우아한청년들은 어떻게 AI와 발을 맞춰나가고 있을까요?

새로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요즘이지만, 우아한청년들은 단순히 편리한 도구를 도입하는 일에 머물지 않으려고 합니다. AI를 우리 업무에 들여놓는 것과 그 AI와 실제로 발을 맞추며 함께 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니까요. 우아한청년들의 AX(AI 전환)는 처음부터 명확히 후자를 목표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AI를 잘 아는 특정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이 아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일상 업무에서 직접 AI와 부딪히고 시도해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 자체가 변화하는 것을 AX 성공의 진정한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도입을 넘어 협업으로, 전 구성원이 AI를 도구로 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아한청년들은 전 구성에게 Claude AI와 Gemini를 업무 도구로 지원해요. 단순히 계정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우청의 지원조직은 기술이 실제 업무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본기부터 심화로 나아가는 단계적인 AI 활용 교육 체계를 직접 설계한 것을 시작으로,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와 관심사에 AI를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부트캠프 방식을 전사로 확대해가고 있어요. 지원조직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구성원 누구나 업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허들을 AI로 직접 해결하며 실험을 주저하지 않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최전선에서 피어나는 부서별 AX 실천기

이러한 전사적 지원 위에서 우아한청년들의 각 현장 조직들은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커머스운영센터는 물류의 최전선에서 신규 기획이나 운영 변경 사항이 실제 물류 및 배달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AI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요. 특히 기존의 수작업 문서 관리 환경을 전산화된 대시보드로 전환하여, 주간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환경을 구축했답니다. 또한 전국 기지의 물류 실적과 자산 현황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 자동으로 보고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으 인입되는 배송 클레임 내역을 스스로 취합하고 분류하는 자동화 체계까지 갖추었어요. 이처럼 손이 많이 가던 현장의 반복 작업을 똑똑하게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복잡한 보고 방식까지 단순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라이더운영센터는 개발 조직의 리소스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담당자가 직접 자동화 도구를 구축해 병목을 해결했어요. 라이더인게이지먼트팀의 운영 담당자와 BA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대상 그룹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크롬 확장앱을 직접 개발했답니다. 그 결과, 사람이 수동으로 처리하면 사흘 이상 걸리던 하루 1,000건의 생성 작업을 단 15분 만에 끝내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외주 도급사에 요청해 6시간씩 소요되던 1,200건의 주말 미션 세팅 역시 AI로 만든 '반자동화 시트'를 통해 현업 팀이 20분 만에 자체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했어요. 여기에 사내 업무 트래킹과 미팅 요약을 자동화해 주는 내부 AI 봇의 활약이 더해지며 오퍼레이션의 확장성은 한층 더 단단해졌습니다.


디자인과 마케팅 조직의 변화도 있는데요. 마케팅 비주얼 전반에 미드저니 등 AI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라이더웨어 화보 촬영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고, 출시 전 이미지 편집 프로세스를 효율화했어요. 현장 실무팀의 편의를 돕는 웹 도구 개발 성과도 돋보인답니다.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그리던 단순 반복 작업을 웹 도구화한 '서울 권역 효율화 지도'와 '3PL 협력사 지도'를 통해 제작 시간을 30분에서 5분으로 줄였으며,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피그마 플러그인인 '배민 2.0 일러스트 컬러라이저'를 자체 개발해 툴 간의 이동 없이 수백 개의 일러스트 색상을 즉시 편집하는 환경도 구축했습니다.
시작은 작게, 그러나 확산은 빠르게

우아한청년들이 AX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은 거창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먼저 경험해본 동료가 옆자리 동료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짧고 쉽게 풀어주고, 그 작은 성공의 경험이 조직 안으로 퍼져나가는 고유의 문화 덕분이에요.
우아한청년들은 이러한 현장의 작은 시도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 비로소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고 믿습니다. 현장의 지혜와 기술이 만나 일구어내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결국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 만드는 우아한청년들만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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