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덕분에! 해냈어!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말 송년회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이어왔어요. 2023년 ‘나이스 플레이샵’, 2024년 ‘따뜻한 플레이샵’에 이어 올해는 조직의 변화와 분위기를 더욱 세심하게 담아내고자 ‘굿바이브 플레이샵’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올해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구성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피로감과 부담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 플레이샵만큼은 각자가 이뤄낸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고, 함께 일해온 동료의 강점과 기여를 따뜻하게 인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수고했어! 덕분에! 해냈어!’라는 순간들을 다시 떠올리며 서로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나누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런 취지에서 올해 플레이샵은 전사 중심의 일방향 회고가 아닌, 파트부터 실 단위까지 조직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고, 이를 통해 각 조직의 호흡과 문화에 맞춰 한 해를 더욱 가까이, 더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굿바이브 메시지 타임(긍정카드)’과 ‘굿바이브 어워드’는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함께 만든 성장의 순간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올해의 순간을 긍정의 언어로 바라보기

여러 팀이 첫 활동으로 선택한 것은 긍정 카드 나누기였어요. ‘감사’, ‘끈기’, ‘희망’과 같은 단어들 중 서로에게 어울리는 긍정 단어를 골라 건네며 “올해 당신이 보여준 모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 단어에 담겨 있어요.” 라는 마음을 전하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놓쳤던 내 안의 강점과 동료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팀은 롤링페이퍼로 한 해 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어요. 짧은 문장 하나에도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고, 서로를 지탱해 온 관계의 단단함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팀에서 진행한 마니또 프로그램은 작은 선물 하나, 손편지 한 장을 건네며 곁에 있어 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어요. 선물의 크기보다 그 안에 담긴 ‘덕분에 잘 버텼어요’라는 마음이 서로에게 오래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OO상을 받을 주인공은?


색다른 프로그램 중 하나는 굿바이브 어워즈였어요. 동료의 노력을 가장 그 팀다우면서도 재밌게 표현한 상 이름들이 시상식 분위기를 더 즐겁게 만들었죠. 올해도 수고했상, 피땀눈물상, 뭘 하든 상상이상, 올해의 해결사상 등 재치 있는 상을 통해 한 해 함께 만든 성과와 관계에 대한 자부심과 유쾌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났어요.
이처럼 올해의 굿바이브 플레이샵은 ‘이 프로그램이 어떤 형식인가’보다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남고 싶은가’를 돌아보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우아한청년들, 서로의 Good Vibes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5년 우아한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기록하고, 배우고, 버티고, 또 성장하며 정말 많은 순간을 함께 지나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마음과 경험들을 팀별 플레이샵을 통해 다시 꺼내 보고, 서로가 서로에게 남긴 좋은 영향들을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한 장의 긍정 카드, 짧은 롤링페이퍼 한 줄, 마니또에게 건넨 작은 선물 한 가지, 그리고 모두가 웃으며 건넨 굿바이브 어워즈까지. 이 모든 순간이 올해의 우리를 단단하게 연결해 준 힘이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함께 돌아본 한 해의 기록이 내년을 더 강하게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고 믿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2025년을 따뜻하게 매듭짓고 다가오는 2026년에는 더 큰 성장과 좋은 굿바이브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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