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시작하는 팀


새로운 팀장이 임명되는 순간, 팀 안에는 보이지 않는 질문들이 생겨나요. 

'우리 팀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이 사람과 어떻게 일하게 될까?'
'이걸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은 분위기일까?'
 

우아한청년들은 그 질문들을 개인의 적응력에만 맡겨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임 리더와 팀이 처음부터 같은 언어로 출발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온보딩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팀이 혼자가 아닌 '함께' 출발해야 하는 이유 
 

기존의 신임 팀장 온보딩 과정은 리더 개인이 역할을 이해하고, 90일 계획을 스스로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적은 계획은 현장에서 힘을 잃기 쉬웠어요. 팀 전체가 같은 그림을 보지 못한 채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리더 혼자 잘 준비된다고 해서 팀이 안정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아한청년들은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개인 역량 교육 중심에서 임명 초기 '팀 운영 정렬' 중심으로, 팀장 혼자가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출발하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단계별로 설계된 세 가지 과정



새로운 온보딩 과정은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령 1주 이내, 신임 팀장은 '신임 팀장 OT'로 출발합니다. 팀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루틴 업무는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짚는 시간입니다. 막 임명된 팀장이 첫 한 주를 그저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발령 한 달 이내에는 팀 전체가 모이는 '팀 스타트업 워크숍'이 열려요. 팀장과 구성원이 같은 자리에서 방향을 확인하고, 일하는 기준을 함께 만드는 시간입니다. 세 단계 중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90일 차, '팔로우업(Follow-up) 인터뷰'를 통해 초기 팀 운영 경험을 돌아봅니다. 현장에서 부딪힌 허들을 꺼내놓고 다음 단계를 향한 조정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써낸 약속, 그라운드 룰


팀 스타트업 워크숍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요. 각자의 동기부여 방식, 협업 스타일, 스트레스 해소법을 솔직하게 나누는 '자기사용설명서' 세션이 첫 번째 시간을 채웁니다.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꺼내 놓고 나누다 보면, 오래 함께한 동료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해요.

 

그다음은 팀 리더의 이야기입니다. 팀이 올해 어디를 향하는지, 리더로서 어떤 약속을 지키고 싶은지를 직접 목소리로 꺼내는 시간이에요. 구성원들은 리더의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것, 공감되는 것, 마음에 걸리는 것을 하나씩 꺼내 물으며 소통을 이어갑니다.

 


워크숍의 마지막은 '그라운드 룰 수립'입니다. 우아한청년들의 리더십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팀이 함께 키워드를 고르고 경험을 나누며 직접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누군가 위에서 내려준 규칙이 아니에요. 이 팀의 사람들이 직접 골라 직접 써낸 약속입니다. 스스로 정의한 기준 위에서 팀은 더 끈끈하게 뭉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같은 약속 위에 선다는 것의 가치


워크숍이 끝난 자리에는 늘 비슷한 장면이 남아요. 

포스트잇이 가득 붙은 전지, 구성원들이 직접 골라 쓴 문장들, 그리고 처음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 사람들.

그라운드 룰이 완성되는 순간은 단순히 규칙 하나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이 팀이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서로에게 어떤 동료이고 싶은지를 처음으로 소리 내어 합의하는 순간이에요. 키워드를 고르던 손이 멈추고 
누군가의 문장에 다른 누군가가 고개를 끄덕일 때 팀은 비로소 같은 약속 위에 서게 됩니다.

 


팀 스타트업 워크숍은 계속됩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 경험이 특별한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 팀이 같은 언어로 일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 변화는 조용히, 그러나 오래 이어지니까요. 단단한 팀들이 모인 조직이 결국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 하는 힘이라고 우아한청년들은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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