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마트24와 3년 연속 운영…편의점 동행쉼터 전국 5500여 곳으로 늘려
혹서기·혹한기 연 2회 운영…배민커넥트 안전활동 이수 라이더 대상 편의점 쿠폰 지급
라이더 이용 확대 위해 디지털 게시판·앱 홍보 강화…“실효성 있는 지원 이어나갈 것”

배달의민족(배민)이 연이은 폭염 속 라이더의 안전한 업무와 휴식을 지원하고자 고용노동부·이마트24와 함께 하는 동행쉼터 제공 사업을 3년째 이어간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권오중)은 31일부터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혹서기·혹한기 배달라이더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는 2024년 우아한청년들이 서울시,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와 함께 시작한 ‘이동노동자 동행쉼터 협력사업’에서 출발했다. 라이더 목소리를 반영해 접근성과 실효성이 높은 편의점을 쉼터로 지정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 비용을 낮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가맹점주와 라이더 간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행쉼터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의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형태로, 배달 업계 최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 플랫폼사들이 함께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동행쉼터를 3년째 이어가게 됐다. 폭염·한파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협약 취지에 따라, 정부와 플랫폼 기업은 접근성 높은 쉼터를 앞으로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는 운영 지역을 전국으로 넓혔다(2024년 서울, 2025년 수도권). 이에 따라 쉼터로 운영되는 이마트24 편의점은 지난해 수도권 3000여 곳에서 올해 전국 5500여 곳으로 늘었다.
쉼터 이용 지원도 강화했다. 혹서기(7월 31일~10월 31일)와 혹한기(12월~내년 3월) 각 3개월씩 라이더 쉼터를 운영하는 동안, 배민커넥트 온·오프라인 안전활동을 이수한 라이더 총 330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기존에 활용한 편의점 포스기 광고뿐 아니라 이마트24 점포 내 디지털 게시판 영상 광고,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활용해 쉼터 이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 밖에도 라이더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 협약 기반 라이더 대상 전국 배민B마트 생수 70만병 배포 ▲고용노동부 ‘2026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업계 최초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주유·보험 등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월간 배-네핏’ 등이 있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폭염특보 발효 시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예방수칙을 즉시 전달하고, 폭염 시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라이더가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사전 안내와 응대 체계도 함께 운영하며, 라이더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 접수 및 즉각 응대할 방침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 파트너인 라이더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