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정은아 기자) 이처럼 견디기 힘든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제품들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손 선풍기는 물론이고, 더위와 습기를 모두 잡아주는 옷과 이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한낮 야외에 주차된 차량. 순식간에 내부온도가 4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방석을 깐 뒤 사람이 착석하자 내장된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열을 식혀줍니다. 야외에서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휴대용 선풍기는 금세 동이 났습니다. 반도체 냉각 등에 쓰이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조영지 / 부산 사하구
"일반 제품 같은 경우에는 선풍기 바람이 좀 뜨거운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하면(팔을 대면) 시원해가지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김상아 / 온라인쇼핑몰 과장
"출시하고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었고 지금 현재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목 부위 열감을 낮춰 체감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넥쿨러부터 찬바람이 나오는 조끼까지, 요즘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필수 아이템이 됐습니다. 열 전도 현상을 이용한 냉감 원단으로 된 용품도 인기입니다. 냉감 소재로 된 침구류에 사람이 들어가면, 40초 뒤 온도가 6도가량 떨어집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이달 들어 휴대용 여름 가전 판매량은 400% 넘게 늘어났습니다.
강혜연 / 서울 송파구
"요즘 날씨가 정말 덥잖아요. 그래서 좀 뭔가 시원한 게 없을까 저절로 눈이 가요"
117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